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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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慶山 新垈里 一號 木棺墓 出土 靑銅虎形帶鉤)는 2007년 경상북도 경산시 신대리 1호분 목관묘에서 출토된 유물입니다. 2019년 3월 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17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띠고리는 일반적으로 호형대구(虎形帶鉤)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원후 1세기경 진한의 국가 중 하나인 현 경산시 부근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복이나 칼자루 등에 부착하는 장식품으로 사용되었으며, 북방계 청동기 문화와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는 눈, 코, 입, 이빨의 표현이 사실적이며, 몸체는 풍만하고 꼬리는 엉덩이에 붙어 뱀처럼 둥글게 말려 있는 형태입니다. 허리띠 고리 부분은 직선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세로줄로 3구획하고 그 사이에 번데기 모양의 돌기를 장식했습니다.
이 유물은 유사한 양식의 호형대구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고, 뛰어난 주조 기법으로 제작된 금속공예품입니다. 또한 정식 발굴 조사를 통해 출토 위치와 함께 출토된 유물들이 모두 밝혀져 역사적, 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명칭: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 (慶山 新垈里 一號 木棺墓 出土 靑銅虎形帶鉤)
- 지정 번호: 보물 제2017호
- 출토 장소: 경상북도 경산시 신대리 1호분 목관묘
- 제작 시기: 기원후 1세기경
- 소장처: 국립대구박물관
- 특징:
- 호랑이 모양의 띠고리 (호형대구)
- 사실적인 표현과 정교한 문양
- 뛰어난 보존 상태
- 북방계 청동기 문화와의 관련성
- 삼한 시대 금속공예 및 복식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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